本帖最后由 東京小超人 于 2012-2-3 14:08 编辑
너를 누구보다
너무 좋아하긴 하지만
여자란 이유로 나 섣불리 말 못했어
이젠 말할게
더 이상 못 기다리겠어
사실 나도 널 많이 좋아하고 있었어
계속 기다리다간
너 놓칠 것 같아서
계속 그러다간
나 바보 될 것 같아서
이렇게 수줍게 용기를 내 말해볼게
네 생각은 어떤지 한번 들어볼게
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아주 몰래
지켜온 비밀이지만
이제 더 이상 고개 떨구며
겁쟁이처럼 안해 똑바로 볼래
좋아한다고 당당하게 말해서
널 놀래키고 싶지만
너만 보면 나 자신이 없어
너 앞에만 가면
매번 용기는 사라졌어
첫눈에 반한 걸 느꼈어
너와 말하면서 드라마 같은 감정
오노 그건 진짜였어
하나부터 열까지
다말하지 못하지만
정말 널 좋아해
널 다 알진 못하지만
너에게 몇 번이고
항상 이게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할게
넌 어디 멀리 가지마
고백은 하고 싶은데
용기 없는 겁쟁이
멀리 있지도 않아
내가 그러니까 괜히 창피해서
뒤로만 가는 난
겁쟁이가 바로 나야
기회만 노리는 난 겁쟁이
널 좋아해
널 사랑해 바보처럼 난 말 못하고
또 다시 돌아서는
내가 너무나 싫어
좋아한다고 말해도 나
전해지지 않을 줄 알았어
헌데 너가 먼저 말하다니
언빌리버블 난 행운아야
너만 생각하면
나 진짜 좋아 죽어
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 있냐며 물어
떨리는 마음에
나 빈종이에 너를 밤새 그려
이젠 가만히 있어도
네 목소리가 들려
당당하지 못하는 날
이해해줘 너 앞에선 한없이
작아지는 나니까 진짜 마음 같아선
천 번이고 내 맘 전했을꺼야
헌데 놀랍게도
너가 말해준거야
살다가 이런 일도 있구나
사실 너도 날 좋아하고 있었다니
더군다나 더 놀라는 건
먼저 말해주다니 꿈만 같은 얘기야
고마워 널 좋아해
평생 너를 지켜줄게
널 좋아해 널 사랑해
바보처럼 난 말 못하고
또 다시 돌아서는
내가 너무나 싫어
혹시 부담스러울까
걱정부터 앞서지만 말할래
언제나 내 맘은
너로 가득 차 있었어
널 좋아해 널 사랑해
쑥쓰럽지만 진심이야
한 사람 오직 너만 보는 날 받아줄래 |